작성일 : 2019-11-05 조회수 : 1,060
(경북=NSP통신) 최병수 기자 =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호원교수와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가 엔가든(홍성선 대표)과 함께 휴먼케어기술센터가 지원하는 ‘휴먼케어콘텐츠 개발사업 지정과제(치매케어 콘텐츠, 장애극복 융합콘텐츠)’에 선정돼 최대 2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.
이번 사업의 목표는 ‘디지털 콘텐츠 융합 및 의료용 디바이스, 인터랙티브 기술 등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치매케어가 가능한 전문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한 치매케어 콘텐츠 산업 활성화 조성과 장애분야별 ICT콘텐츠 활용을 통해 장·단기적으로 이행 가능한 장애극복 융합콘텐츠 서비스 개발 및 보급 확산’하는 것이다.
본 사업은 경북대병원 심뇌재활센터와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의료진 및 융합의료사업단 공학진이 참여해, 엔가든에서 개발하는 콘텐츠의 의료적 내용 개발, 검수 및 스마트기기 개발을 담당하게 되고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평가를 진행해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및 효과성 검증을 하게 된다.
엔가든은 VR 콘텐츠를 통한 인지재활 콘텐츠 개발 경험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및 경도인지장애,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훈련과 운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통합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
이호원 신경과 교수는 “치매 예방을 위한 콘텐츠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의료현장에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. 본 과제를 통해 병원의 임상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과제 종료 이후 병원과 요양병원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”고 개발 의지를 보였다.
홍성선 대표는 “치매고위험군 및 경도치매환자들의 치매 예방 훈련에 필요한 콘텐츠와 스마트기기를 융합한 제품을 개발해 요양센터 등에 보급함으로 고령사회에서 치매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”고 기대감을 표했다.
이양수 재활의학과 교수는"이 개발 사업을 통해 여태까지 별도로 진행되던 인지재활 훈련과 운동 훈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상호간의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, 재미있는 콘텐츠로 환자에게 자발적 동기부여가 발생해 훈련을 놀이처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"고 말했다.
NSP통신/NSP TV 최병수 기자, fundcbs@nspna.com
출처: NSP통신